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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인사이드] "발전 플랜트" 수산인더스트리, 6000억 몸값 도전

강우석 기자 | 2022년 06월 28일 17:23

40년 전통의 발전 플랜트 회사 '수산인더스트리'가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연초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올해 두 번째 코스피 상장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8일 수산인더스트리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총 571만주를 모집하며 희망 공모가는 3만5000~4만3100원이다. 최대 2463억원의 공모 자금을 모집하는 셈이다. 목표 시가총액은 5000억~6157억원으로 책정됐다. 수산인더스트리는 다음달 14~15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20~21일 일반 청약에 나선다. 삼성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신주와 구주 매출 비중은 각각 75%, 25%씩이다. 구주 물량은 정석현 수산그룹 회장과 그의 아내 안정재 씨가 보유한 주식이다. 두 사람은 상장과 함께 각각 308억원(공모가 상단 기준)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통상적으로 구주 매출은 공모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수산인더스트리 입장에선 구주 출회가 불가피했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주식 분산 요건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에서 일반 주주의 총합 지분율이 25% 이상 되도록 명시하고 있다.

1983년 설립된 수산인더스트리는 원자력·화력·신재생 발전 플랜트에 대한 종합 정비서비스를 주력으로 한다. 발전 플랜트의 설비 가동률을 높이고 발전 플랜트가 예기치 않게 멈추는 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2004년 민간 업체 중에선 처음으로 원자력 발전 설비 경상정비에 참여했다. 2013년엔 양수 발전 설비 경상정비 사업을 수주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사세를 키우는 과정에서 인수·합병(M&A) 전략도 병행했다. 2016년 포스코그룹의 포뉴텍(현 수산이앤에스)을 인수하며 기계·전기를 넘어 계측 분야로 보폭을 넓혔다. 전체 매출 중에선 원자력(48.7%)과 화력(31.1%) 부문 기여도가 높았다.



수산인더스트리는 공모가 산정 과정에서 주가수익비율(PER)을 활용했다. 한전KPS, 일진파워, 금화PSC의 최근 12개월 순이익으로 계산한 평균 PER는 14.7배였다. 여기에 수산인더스트리의 최근 12개월 순이익을 곱해 예상 시가총액을 산정했다. 공모가 밴드 산출에 적용된 할인율(16.26~32%)은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공모 자금을 국내외 지분 투자에 사용할 방침이다. 관련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역을 물색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열분해유·바이오매스 가스화 발전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해외에선 필리핀·나이지리아 발전소 민영화와 베트남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에 투자할 계획도 갖고 있다. 한봉섭 수산인더스트리 대표는 "발전 사업 투자, 신규 사업 진출, 연구개발(R&D) 투자 등에 공모 자금을 사용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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