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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바이오 IPO 러시…루닛·에이프릴바이오에 달렸다

김도윤 기자 | 2022년 06월 23일 15:20


먼저 국내 대표 의료 AI(인공지능) 기업 루닛과 신약 개발 회사 에이프릴바이오가 내달 공모에 나선다. 이 두 기업의 IPO 성적표는 올 하반기 공모시장의 바이오 평가 기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루닛은 오는 7월 7~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이어 에이프릴바이오가 같은 달 13~14일 수요예측에 나선다. 약 일주일 간격으로 업계에서 어느 정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바이오가 공모시장의 평가를 받는 셈이다.

만약 루닛과 에이프릴바이오가 수요예측을 통과할 경우 바이오 IPO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 희망공모가밴드 상단 기준 루닛의 기업가치는 6347억원으로 대어급 바이오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최대 2653억원의 기업가치를 책정했다. 아직 실적이 없는 신약 개발 바이오로 작은 덩치는 아니다.

앞서 신약 개발 회사 보로노이가 재도전 끝에 이달 수요예측을 통과해 오는 24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올해 첫 신약 개발 바이오의 상장이다. 기업가치 5000억원을 넘는 대어급 바이오가 시장 침체를 뚫고 공모에 성공했단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보로노이에 이어 루닛과 에이프릴바이오가 줄줄이 특례상장에 성공할 경우 바이오 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우리 증시 급락은 걸림돌이다. 코스피지수가 연중 저점을 찍을 정도로 주식시장 침체가 심각하다. 여러 상장 바이오의 주가 역시 급락하고 있다. 공모시장 투자수요에도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특히 올 하반기 다수 바이오가 공모시장 등판을 예고하고 있어 루닛과 에이프릴바이오의 성패가 더 관심을 끈다. 두 회사가 투자 수요를 끌어내지 못할 경우 뒤이어 공모에 나설 바이오에 대한 시장 평가도 더 깐깐해질 가능성이 높다. 밸류에이션 등 공모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당장 샤페론과 선바이오가 이달 상장심사를 통과하고 증권신고서 제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준비 상황에 따라 언제든 공모 일정을 확정할 수 있는 단계다.

이 외에 이뮨메드, 아벨리노, 지아이이노베이션, 쓰리빌리언, 인벤티지랩, 에스바이오메딕스, 디티앤씨알오, 바이오노트 등이 상장심사를 받고 있다. 승인 여부에 따라 올 하반기 공모 시장 등판이 가능하다.

이중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장외에서 2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국내 대표 비상장 신약 개발 회사 중 하나다. 바이오노트는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사로, 코로나19(COVID-19) 진단키트 공급을 통해 폭발적으로 성장한 진단 검사 회사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약·바이오 시장 침체가 IPO 시장으로 이어졌다"며 "다만 올 하반기엔 루닛과 지아이이노베이션 등 인지도가 높은 업체들의 상장이 기다리고 있어 기대해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지금 주식시장 불확실성은 공모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고, 특히 바이오는 지난해부터 극심한 저평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IPO가 쉽지 않은 환경"이라며 "4건의 기술이전 경험을 보유한 보로노이가 밸류에이션을 시리즈B 투자 유치 때보다 낮추고 공모 규모를 줄이면서 가까스로 수요예측을 통과한 것처럼 바이오가 공모시장 투자 수요를 끌어내기 위해선 확실하게 차별화된 투자 포인트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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