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비상장뉴스
IPO뉴스
IPO일정

비상장 뉴스

크게보기

진단기기로 이익률 76%? 코로나때 성장한 바이오노트, 코스피 노크

김도윤 기자 | 2022년 06월 22일 14:31


바이오노트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국면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인체용 코로나19 진단키트 반제품을 공급하며 2020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80%에 육박할 정도로 놀랄 만한 이익창출능력이 강점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로 대박을 터트린 에스디바이오센서, 씨젠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 바이오노트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관계회사이기도 하다.

다만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에 따른 관련 실적 역성장은 불가피하다. 향후 시장 상황에 따른 밸류에이션 전략, 동물 진단 검사 경쟁력을 앞세운 글로벌 시장 공략 성과 등에 따라 IPO 성패가 갈릴 것으로 관측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노트는 이달 코스피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고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바이오노트는 2003년 설립된 동물용 진단 검사 회사다. 유전자 재조합 항원·항체 기술을 토대로 동물용 신속면역화학진단 시약 등을 개발한다. 다양한 진단키트 개발 및 대량생산 역량이 뛰어나단 평가다. 앞으로 분자진단, 생화학진단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동물 진단으로 출발한 바이오노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환점을 맞았다. 동물 진단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발빠르게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하며 폭발적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반제품을 제조사에 공급한다.

바이오노트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실적이 반영된 2020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63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배 늘었다. 영업이익은 5580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88.4%다. 매출의 대부분이 이익으로 잡히는 셈이다. 대단한 수익성이다.

2021년은 전년보다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뛰어난 실적을 자랑했다. 매출액은 6224억원, 영업이익은 4701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75.5%다.

물론 이 같은 매출 규모와 폭발적인 수익성을 지속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라 당장 올해 실적 성장을 장담하기 어렵다. 올해 1분기에도 어느 정도 선방했지만 전년동기대비 역성장은 피하지 못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762억원, 영업이익은 21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4%, 21.1% 감소했다.

그럼에도 지난해 실적을 토대로 할 경우 수조원대 기업가치는 확실시된다.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진단 제품으로 폭풍성장했고, 향후 역성장이 전망되는 씨젠과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바이오노트 밸류에이션의 기준이 될 수 있다.

지난해 실적 기준 현재 씨젠의 시장가치는 PER(주가수익비율) 3.4배 수준이다. 같은 기준으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약 3.5배다. 일부 할인율을 고려해 지난해 실적 기준 PER 3배를 적용하면 바이오노트의 가치는 2조원 정도로 추산할 수 있다.

이는 바이오노트가 코로나19 수혜를 보기 전인 2019년 투자 유치 때 기준으로 삼은 기업가치 2868억원(신주발행 포함 기준)보다 약 7배 높은 수준이다.

물론 바이오노트는 우선 상장 심사를 통과해야 하고 향후 공모 절차에 돌입할 시점의 시장 상황을 살펴야 한다. 비교기업으로 평가할 가능성이 높은 씨젠과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주가도 얼마든 바뀔 수 있다. 공모시장 분위기가 어떨지도 중요한 변수다.

바이오노트는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번 자금을 향후 M&A(인수합병)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주력인 동물 진단 검사 기술 고도화, 해외 시장 진출 등으로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단 목표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IPO는 기업 이미지 제고와 투명한 경영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라며 "바이오노트는 동물 진단 사업에서 꾸준히 실적을 내온 기업으로 항원과 항체, 원료 기술을 토대로 인체용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빠르게 개발한 것처럼 앞으로 다양한 동물·인체용 바이오 콘텐츠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코로나19 진단 관련 매출이 좀 줄 수 있지만 동물 진단 검사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자금력이 풍부한 만큼 추가 성장을 위한 M&A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바이오노트 주주동호회

이전으로   목 록

본 게시판에 게시된 정보나 의견은 38커뮤니케이션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게시물의 내용과 관련하여 발생한 법적 책임은 게시자 또는 이를 열람하는 이용자가 부담해야 하며, 당사에서 제공하는 증권정보와 분석자료 및 주식시세는 단순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장외주식 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음. 투자간 매매는 일체개입하지 않으며 정보 및 거래에 대한 손익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Copyright © (주)38커뮤니케이션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