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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현대오일뱅크·케이뱅크…하반기 IPO '대어' 온다

김현정 기자 | 2022년 07월 01일 13:20

올해 하반기에는 쏘카, 현대오일뱅크, 케이뱅크 등 IPO(기업공개) 대어들이 잇달아 출격하면서 공모주 투자심리가 되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가 8월 코스피 시장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총 공모주식 수는 455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4000~4만50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2048억원 규모다. 다음달 1~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쏘카는 이번 공모가 산정에서 매출액 대비 기업가치 비율(EV/Sales)기준을 적용했다. 이는 기업 가치가 매출액의 몇 배인지 나타내는 지표로, 매출액이 없어도 기업가치를 증명할 수 있기 때문에 주로 적자기업에서 활용한다. 이 방식으로 시가총액을 2조4000억원 수준으로 평가했으나 33.9~50%에 달하는 할인율을 적용해 희망공모가를 산정했다.

2011년 설립된 쏘카는 국내 카셰어링 시장 1위 업체로, 70% 이상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차량 대여 등 모빌리티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현재 국내 4200곳 이상 쏘카존에서 1만8000대가 넘는 차량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209억7300만원, 올해 1분기 영업손실 84억9900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삼수 끝에 상장을 눈 앞에 뒀다. 오는 10월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 2012년과 2019년에도 상장을 추진했으나 중도에 철회한 바 있다.

고유가 장기화로 정유업계가 특수를 누리는 상황에서 현대오일뱅크 상장에 유리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올해 하반가 IPO '최대어'로 꼽히는 만큼 10조원 이상의 몸값을 인정받을 수 있을 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964년 설립된 석유 정제품 제조업체다. 현대중공업지주 및 특수관계인이 74.1%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기업 아람코가 지분 17%를 갖고 있다. 2021년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20조3189억원, 영업이익 565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도 전날 코스피 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오는 9~10월 승인받은 후 기관 수요 예측과 일반 청약을 거쳐 11월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뱅크는 지난 2017년 4월 출범한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이다. 올해 5월말 기준 총 772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수신 11조 3300억 원, 여신 8조 490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BC카드가 지분 34%를 보유한 최대 주주며 우리은행(12.8%), 베인캐피탈(8.2%), MBK파트너스(8.2%), NH투자증권(5.5%) 등도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케이뱅크의 기업가치는 최소 6조원에서 최대 8조원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달 낸 보고서에서 케이뱅크의 몸값으로 6조원을 제시했고, 모건스탠리는 8조원으로 평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뱅크에 대해 "올해 1분기 원화대출금은 7조8000억원으로 2020년 말 3조원 대비 161% 늘었다"며 "100% 비대면으로 구현되는 주택담보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이 연달아 출시되고 있고 금리 경쟁력도 확보하면서 향후에도 빠른 대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이렇다 할 IPO 대어가 사라진 상황에서 하반기 대어급 기업 출격으로 공모주 시장에 온기가 감돌 지 주목된다. 상반기에는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원스토어 등 '조 단위' 대어들이 상장 일정을 철회하면서 IPO 시장이 침체기에 들어간 바 있다.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IPO 시장 위축이 장기화되며 IPO 기업 수, 공모 규모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며 "5월 기준 올해 누적 IPO 기업 수는 37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27.5% 줄었고, 수요예측 공모가 분포에서 하단 미만을 기록한 비율은 50%로 높아져 투자심리 위축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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